[진심토크] 현대ㆍ기아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성장동력원 삼아야”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1/02 [10:33]

▲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실패를 회피하고 비난하는 문화에서 탈피해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문화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2019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성장동력원으로 삼아야 한다며 반면교사의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최근 현대기아차 실적 쇼크와 미국 관세폭탄 등으로 위기가 코앞에 다가온 형국이지만 굴하지 않고 위기를 발판을 삼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 한 해를 사업 경쟁력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력을 키우고 미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과 유연한 기업 문화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 군살을 제거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자적인 생존력을 키워나가겠다”며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현대ㆍ기아차의 전 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별 자율 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권역본부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의 하락세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13개의 신차를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어려움의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승부사적인 기질을 보였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며 시대의 변화를 뒤쫓기보단 선두주자로써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현대차그룹 미래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타입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2025년 44개 모델, 연간 167만 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수소전기차는 2030년까지 약 8조 원을 투자해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에 융합해 개척자로서 수소사회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과 유연한 기업 문화의 도입 및 성공적인 정착이 필수라고 여러 번 강조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을 강화해 나가고 주주와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를 구축해 주주 가치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협력사 상생 협력과 일자리 창출 같은 기업이 응당 책임져야 할 사회공헌에도 최선을 다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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