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배우는 신세대 용어

▲ 신조어 대란으로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언어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사진=팝콘뉴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지난 2018년은 신조어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신조어들이 쏟아졌다.

신세대들의 메신저 앱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파생된 신조어들은 울타리를 빠져나와 공중파와 지상파를 넘나들었고 이제 일상생활에서까지 기성세대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존버, JMT, 손절, 갑분싸 등 해당 신조어들의 뜻을 모르겠다면 본 기사를 통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2018년 신조어 리스트


존버(X나게 버틴다)
JMT(X맛탱의 각 자음을 영어화한 것)
JMTGR(X맛탱구리의 각 자음을 영어화한 것)
가즈아(가자)
떡상(급상승함)
떡락(급하락함)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에 가다)
손절(손해 보고 끊음)
익절(이익 보고 끊음)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싫존주의(싫어하는 것도 존중하는 문화)
취존(취향을 존중하다의 줄임말)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
퇴준생(퇴사를 준비하는 사람)
일코노미(1인 가구 소비)
롬곡옾눞(폭풍눈물을 거꾸로 쓴 말)
렬루(리얼-Real로를 발음 나는 대로 쓴 말)
퍄퍄(오, 우, 야의 모음을 합쳐 만든 감탄사)
머쓱타드(머쓱하다+머스타드의 합성어)
팬아저(팬은 아니지만 사진 등을 저장했다의 줄임말)

띵곡(명곡)
별다줄(별걸 다 줄이네의 줄임말)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이 같은 신조어가 매년 새롭게 계속해서 생겨나는 원인에 대해 “언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으로 이를 창조성이라 말하는데 또래 집단의 문화와 사회적 현상이 합쳐져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지는말들과방송에서는 신선하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어서 사용하는 문화적 특성들이 결합돼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신조어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재생산되면서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문화 격차는 점점 커지는 양상이어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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