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만 담지 말라’는 황당 떡볶이 뷔페

누리꾼들, “두끼도 안되는 반끼” 떡볶이 성토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8/12/27 [11:49]

▲ A씨가 바구니에 담은 떡과 어묵, 튀김을 펼쳐 놓은 사진(사진=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체인점 두끼 모 지점에서 점주가 “튀김만 담지 말라”고 고객을 제지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본사가 직접 나서 고객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나섰지만 상품 판매와 서비스를 별개로 생각하는 점주의 태도가 아쉬워 보인다.

 

지난 26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끼 포장 튀김 많이 담았다고 진상됐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떡볶이를 포장해 가려고 떡과 어묵, 튀김을 바구니에 담고 있는데 일하며 지나가던  직원이 “튀김만 넣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지나갔다고 한다.

 

떡볶이 재료들을 담는 순서에 따라 담고 있는데 순간 당혹감을 느낀 A씨가 항의하기 위해 매장의 점주를 찾아 보니 자신에게 말하고 지나간 사람이 점주 B씨였다.

 

B씨는 A씨의 항의에 도리어 “파는 입장이 있는데 튀김만 가져가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본사 방침은 아니나 저희 점의 방침”이라고 A씨를 나무랐다고 한다.

 

B씨의 응대에 기분이 상한 A씨는 “뷔페에서 어떻게 담든 간에 그건 사장님 눈치까지 봐가면서 담을 순 없지 않느냐”며 “일일이 담은 것을 사장님께 확인을 받아야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점주 B씨는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다”, “그러면 (바구니를) 놓고 가시라”, “다른 두끼 지점을 방문하라”는 등 시종일관 A씨에게 불친절한 태도로 일관해 A씨 글에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이후 A씨는 두끼 본사에 불만을 제기했고 본사 서비스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으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받았다.

 

두끼 본사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사과를 구하며 “매뉴얼상 튀김을 넣든 야채를 넣든 고객님의 자유이며 직영점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다보니 점장이 자기 임의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서비스 교육을 다시 하겠다”고 A씨에게 전했다고 한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는 2017 고객감동 경영대상, 2018 대한민국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사건이 두끼의 브랜드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힌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다른 지점을 운영하는 점주들까지 손해를 입을까 걱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손님들이 많이 먹는 게 싫으면 뷔페가 아니라 일반 떡볶이집을 운영했어야지”, “여기 서울 근처 지점 아니냐? 나도 전에 너무 많이 담지 말란 말 들은 적 있다”, “이름은 두끼인데 사장 마인드가 반끼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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