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트너사와 글로벌 전략적 관계 강화 기대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지난 2015년 8조 원대 기술수출을 이끌어냈던 이관순 상근 고문이 한미약품의 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 ‘2019년 새해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이관순 상근 고문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다국적제약사와의 굵직한 기술수출 계약을 주도해 왔다.

과감한 R&D 투자로 한미약품을 연구 중심 제약사로 변화시키는 데 공로를 세웠지만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을 했던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수출 파기와 공시 지연 등의 책임을 지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 신임 부회장의 복귀는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다지고 개발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포지오티닙 등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신약후보 물질 상당수가 개발 단계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신약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 신임 부회장 외에 바이오플랜트 공장장 김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2019년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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