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위한 안전성 높은 해외 송금 서비스 개시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힉멧 얼섹(Hikmet Ersek) 웨스턴 유니온 회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팝콘뉴스

(팝콘뉴스=이지은 기자)KEB하나은행이‘웨스턴 유니온’과 업무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송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11일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웨스턴 유니온’이 한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 처음으로 ‘힉멧 얼섹(Hikmet Ersek)’회장이 내방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웨스턴 유니온’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Payout and Settlement Service Provider Agreement)’을 통해 향후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계획하고 그 외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과 전 세계 송금 지불 시장 관련 정보 공유 및 글로벌 사업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웨스턴 유니온’의 2백여 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점을 내방하지 않아도 24시간 365일 간편히 모바일 무계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맞은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과 제휴를 통해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 가능한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빠른송금’을 제공했다.

또한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지정 계좌에 입금하면 자동으로 송금이 되며, 중국 약 80개 계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KEB하나 China WU-D2B 서비스’ 등을 다양한 외화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19개 일요 영업점(시중은행 중 최다)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일 명동에 ‘Easy-one 센터(외국인 근로자 전용 센터)’를 개점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관광 정보 ▲환전 ▲외화송금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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