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그림 속 세상으로의 초대…'당신도, 그림처럼'

"당신은 그림처럼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강우 기자 | 입력 : 2018/12/12 [14:44]

(팝콘뉴스=이강우 기자) 10만 독자 마음을 위로해 준 예술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그림에, 마음을 놓다'에 이은 이주은의 두 번째 그림 치유 에세이, '당신도, 그림처럼'이 1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주)아트북스에서 출간됐다.

 

저자 이주은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에세이스트이자 미술을 이야기로 쉽게 설명해 주는 작가다.

▲ '당신도, 그림처럼' 이주은 저, 2018년 12월 ©(주)아트북스 

 

처음에는 학술서 번역을 했고 그것을 계기로 신문과 잡지에 미술칼럼을 썼다.


그의 글을 읽으면 심부에 은근한 울림이 있고 이유를 알 수 없게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는 독자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림으로 하는 마음 치유"라는 주제로 글을 써 1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2013 경향신문 뉴 파워라이터"로 선정된 그는 지금도 예리한 관찰력과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 섬세한 문체로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에, 마음을 놓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다, 그림이다'(공저) '그림이 톡, 생각이 아하!' '이미지로 생각해요' '미감' '아름다운 명화에는 비밀이 있다'가 있으며, 조선일보에 '이주은의 미술관에 갔어요'를 장기 연재 중이다.

 

그림을 놓고 글을 쓸 때 글이 그림에 가닿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글의 무력함이 아니라 그림의 모호함을 부추긴다.


말로써 그림을 해설하려는 자의 진술은 언어와 짝짓기를 거부하는 그림의 자족성 때문에 독백이나 방백이 되기 쉽다.


그림이 글과 더불어 스미고 맺히는 관계는 긴요한데, 그 사이는 멀수록 갈급해 보인다.


저자는 글 속에 그림을 불러 들이되 그림이 글과 공조하고 친화하는 관계를 보여준다.


글과 그림이 수인사하고 손을 맞잡도록 저자가 주선한 자리는 '일상'이다.


'당신도, 그림처럼'에서는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면서 더욱 행복해지는 길을 그림 속에서 발견해보자고 이야기한다.

 

'당신도, 그림처럼'은 심리적 불안이 엄습하기 전에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끼는 법을 찾아 행복해지자는 '예방주사'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동시에 고통에서 벗어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회복기 환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당신도, 그림처럼'은 봄날,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그림을 감상하며 지내볼 것을 권한다.


우리도 자신만의 속도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넘어가 보면 어떨까 싶다.

 

책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봄날
불안이 거인처럼 커질 때 : 거인과 어울리는 무한한 공간에 서보기
허브 향이 나는 당신을 위해 : 사람의 냄새가 향기가 될 때
쿨한 세상에서 올드 보이로 살기 : 냉정한 세상, 당신의 가슴만은 뜨겁게
수염 길러보기 : 당신의 삶에 작은 혁명을 일으키는 방법
떠남에 대하여 :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당신의 모습
가족과 행복에 대하여 : 행복한 가정이 성공의 지표가 된 세상에서

 

여름
나의 파워 슈즈, 하이힐 : 하루쯤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기본에 충실한 드레스의 매력 : 지난 시간을 지우고 싶은 당신에게
뚱뚱하고 매력적인 당신을 위해 : 잘빠진 몸매보다 잘난 마음을
시간 앞에서 허둥대는 당신에게 : 시간은 시간일 뿐이다
내가 중고품처럼 느껴지는 날 : 당신은 낡은 기계가 아니라 늙어가는 사람이다
삶의 중심은 하트 : 마음 가는 대로

 

가을
엉덩이의 제안 : 놀이 본능, 감추지 말고 흥겹게 흔들자
넥타이의 다짐 : 오늘 하루도 신실하게
커피 한 잔의 기적 : 당신의 정신을 깨우는 작은 힘
내게 어울리는 의자 고르기 : 지금 앉아 있는 의자가 당신의 현재다
내가 나라서 사랑스러워 : 오만해도 좋다, 당신의 장점에만 몰두하라
묵은 김치의 깊은 맛 : 세월 가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당신에게

 

겨울
긴 머리 자르기 : 상념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당신의 초상화 : 그럴듯한 배경이 없어도, 당신만으로 충분한 그림
촛불 아래서 꿈꾸기 : 당신이 잊고 있던 꿈이 흐뭇하게 피어난다
소리 내어 신문 읽기 : 당신의 목소리로 글자를 깨워라
마음이 허전할 때 : 결핍을 채워주는 보석
잡담의 가치 : 매일의 수다가 가치 없다 느껴질 때
정말로 미뤄서는 안 되는 것 : 소중한 순간은 당장 붙잡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상상이 그저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지 않고 내 일상 속에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을까요?


저는 '매일매일 그림처럼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달고, 그림 속에서 행복의 이미지를 찾아봤습니다.

 

'당신도, 그림처럼'은 그렇게 탄생한 책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또한 저자는 그림이 일상을 대하는 태도와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살펴, 그림이 그러는 것처럼 당신도 당신의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름답게 가꾸라고 이야기한다.   

 

'당신도, 그림처럼'을 읽고 독자 모두가 위로 받고 행복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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