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탄 스마트플랜트서 RFID 기술 등 컨설팅 열어

▲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 초청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도매업체 관계자들(사진=한미약품).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RFID 기반 의약품 물류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한미약품이 일선 도매 업체들과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 의약품 물류 핵심센터 경기도 화성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의약품 RFID 물류 혁신에 대해 관련 유통업체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지오영을 비롯해 ▲백제약품 ▲복산나이스팜 ▲티제이팜 ▲인천약품 ▲보덕메디팜 ▲서울약업 등 국내 도매업체 12곳 관계자 20여 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도매업체들은 스마트플랜트를 견학하고 전국 약국에서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된 의약품이 2분여 만에 포장돼 출고까지 이뤄지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유통업체의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에서 파생된 여러 쟁점들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한미약품 RFID 물류 시스템에 많은 호응도를 보였다.

포장 단계에서 부착되는 RFID로 시간이 크게 단축돼 오후 7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 날 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미약품은 향후 RFID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도매업체들에 무료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RFID 일련번호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기기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팔탄 스마트플랜트 방문을 원하는 유통업체들로부터 신청을 통한 이 같은 견학 행사를 자주 갖기로 했다.

총 투자액 1500억여 원이 투자된 팔탄 스마트 플랜트는 의약품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ㆍ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글로벌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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