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 평온함, 친밀함 등 인테리어 부문에서 유행

▲ KCC가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20년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KCC 제공).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KCC(대표 정몽익)가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년도 건축용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시장의 디자인 트렌드를 짚어보는 ‘2019/20 트렌드 펄스(Trend Pulse)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KCC의 트렌드 펄스 세미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니즈, 산업 전반의 동향, 건축 시장의 흐름을 중심으로 향후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해보고 다양한 정보를 제안하며 제품개발 영감을 전달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는 KCC 임직원과 건설사, 건축설계사, 환경색채사, 인테리어사 등 산업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KCC는 2019/20 메인 디자인 테마로 ‘변화해야 할 순간(The moment, time for change)’을 선정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뜻하며, 건축용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역시 같은 맥락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CC는 내년도를 선도할 인테리어 트렌드로 ▲특별함-이유 있는 개성 ▲평온함-온전한 휴식 ▲친밀함-정신적 유대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집방(집 관련 방송)으로 자신의 집을 소개하고 그 안에 있는 물건, 그것이 담고 있는 스토리를 공유하는 등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연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쉽게 덧칠할 수 있는 페인팅이나 점착력이 약한 종류의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인스턴트 가구들로 마치 패션 소품 바꾸듯 시즌마다 교체하기도 한다.

집에서 안락한 휴식을 통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이들은 시각적인 자극을 최소화 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며 가족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을 원하는 이들은 자연의 색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고 그 안에서 자연스레 대화를 시작한다.

익스테리어 트렌드 파트에서는 이 시대의 건축 트렌드를 이끄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했다.

프리츠커 건축상은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인류와 환경에 공헌한 건축가를 선정해 수여한다.

발전을 거듭해온 현대건축은 최근 형태뿐 아니라 컬러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비정형 건축의 다이내믹한 변형만큼 역동적이고 경쾌한 컬러 흐름이 감지되는 한편, 서정적 공간을 위해 자연 소재의 부드러움도 요구된다.

또한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적 배색은 하이테크 건축에 온기를 품어주며, 급격한 기술 발달로 무뎌진 인간성 회복을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

KCC는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분석해봄으로써 트렌드 전망을 뒷받침했다. KCC는 재건축에 대한 규제 강화로 신축 시장이 위축되면서 노후된 주택과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고령인구 증가 및 저출산 등으로 1~2인 가구가 증가했고, 개인의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하는 추세와 맞물려 2016년 약 28조 원이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약 4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맹희재 KCC 디자인 담당이사는 이날 “올해는 KCC가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새로운 100년을 성실히 준비해나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작점에 많은 고객들과 미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60년간 이어온 제품 개발 노하우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세미나 참관 고객들의 프로젝트에 KCC 기술력과 디자인 영감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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