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등 소통 확대한 공공 홍보물 호평

▲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한국수자원공사의 ‘물, 자연 그리고 사람’, 한국국토정보공사의 ‘LX공사보’, ‘굿모닝인천’(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굿모닝인천 홈페이지 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공익의 정당성을 알리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홍보물이 큰 역할을 하는 만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공공홍보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그동안 사보라고 하면 직원들에게 조차 손에 잘 잡히지 않을 만큼 구태의연한 게 대다수였다.

국가의 공공사업을 공급하는 공사에서 출간한 사보들도 정부를 대변하고 당위성만을 강조하는 매체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소통을 강화하고 편리함을 높여가며 조금씩 변화를 꾀하는 추세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매달 발간하는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은 다양한 물 관련 사업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등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water의 역량을 소개함은 물론 물과 함께한 세계의 역사를 소개하는 ‘최고 水를 찾아서’ 같은 소주제로 재미를 더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도 올해부터 공사 사내보인 ‘LX공사보’를 기존 8매에서 12매로 지면 확대하면서 공공홍보에 비중을 뒀다.

지난 1995년에 첫 창간한 ‘LX공사보’는 대한민국 국토 정보의 산 역사를 담당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소식지로 생생한 업무 현장은 물론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을 밀착 취재한 기획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땅과 사람들’이라는 사외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정겨운 이웃들의 이야기와 LX의 사회공헌 활동 소식을 담아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활자를 음성으로 변환시켜주는 ‘보이스 아이 코드’ 서비스를 지원해 정보 소외계층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LX는 ‘LX공사보’를 포함한 홍보물로 한국사보협회가 수여하는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홍보물 부문 대상인 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하며 그 공을 인정받았다.

시정 소식을 전하는 홍보물도 이전과는 다른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데 ‘굿모닝인천’은 인구 3백만의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시민 3백 명의 얼굴을 담아 특집호를 발행했다.

인천시민의 가려움을 긁어주고, 어려운 곳에도 찾아가 손을 내밀어 주는 등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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