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킴벌리 이종대 전 회장이 27일 소천했다(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 이종대 전 회장이 27일 오후에 소천했다.

이종대 전 회장은 유한킴벌리의 창립을 주도한 이후 1971년 티슈의 보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크리넥스’를 발매했으며 화장실 휴지로 유명한 뽀삐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생활위생용품 개발에 앞장섰다.

아울러 1984년에는 국내 대표적 기업 사회 공헌 활동인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주도해 유한킴벌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상을 심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이 전 회장은 국내 최초로 제지용 기계를 개발해 플랜트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란, 태국,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타이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 수출해 세계 제지업계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1978년에는 산업 발전과 노사 회합,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 1984년 석탑산업훈장, 1994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1997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 제지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종대 전 회장의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이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