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증’만 있으면 외롭지 않아

나만의 상상력으로 자존감 높이는 新 신분증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8/11/14 [15:10]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한 예능을 통해 공개된 ‘공주증’, 인스타에서 유행한 ‘공주증’ 인증샷, 기자가 직접 어플로 촬영해 본 ‘공주증’(사진=네이버 TV 캡처, 인스타그램 갈무리).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나 스스로 자존감을 올려주는 것만큼 새로운 인싸(insider를 일컫는 말로, 무리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outsider의 반대 개념인 자신이 소속된 곳에서 적극적으로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말함)의 지름길이 또 있을까 하여 새로운 인싸 아이템을 소개하는데 이름하여 ‘공주증’이다.

 

최근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나영이 한 예능에서 공주증을 만든 장면을 선보이며 공주증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한차례 유행이 돌았던 것으로 친구들끼리 서로의 공주증을 만들어주는 놀이 문화로 영어로 하면 일명 princess identification card 정도가 되겠다.

 

공주증은 공주임을 인증받은 증서이며 공주님 이름부터 취미, 특징 등을 차례로 적은 임시 증서로, 물론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양식이 정해져 있진 않고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만들면 되는데 특히 공주가 되면 하고 싶은 것과 공주로서의 마음가짐을 적어보고 그려보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보는 것이 공주증 만들기의 재미 요소다.

 

이때 중요한 것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이야’라는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듯한 의지로 공주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또 친구의 것을 만들어 주는 경우에는 상대방 이미지와 어울리는 그림을 찾아 그려줘야 하며, 직접 친구를 임명해 줘야 효력이 생기는 나름 엄격한 규칙이 존재한다.

 

다양한 펜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와 종이접기 등으로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하는 공주증 만들기 놀이는, 이 외에도 소원 들어주기 이용권이나 무도회 초대권 등을 그려 넣은 뒤 역할 놀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메라 어플인 스노우를 통한 공주증 만들어 보기도 가능한데 스노우에서 공주증 스티커를 선택해 얼굴에 덧입히는 것이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귀여운 글씨 등으로 꾸며놓은 증서 모양의 스티커 안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면 재미있는 공주증 하나가 완성된다.

 

키즈 콘텐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버 ‘헤이지니’ 역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알록달록한 공주증 만들기 영상을 선보여 43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여러 유튜버들의 공주증 만들기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서로 간에 우정을 확인하고픈 친구와 함께, 혹은 사랑을 확인하고픈 연인들도 하나의 증표로 공주증을 만들어 보면 좋은 추억 하나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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