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코레일이 오는 15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총력 지원에 나섰다.

코레일은 수능 당일 오전 5시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오송역에 KTX 1대와 전국 7개 주요 역에 일반 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키고 수능시험장이 많은 서울, 부산의 광역전철 차량기지에는 전동차 14대를 대기시킨다.

이와 함께 주요 전철역에는 차량 고장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동 정비반’을 총 26개 역에 배치한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수도권 전철 운행구간과 전국의 고속 및 일반선로에서 수능 특별수송 대비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수능 방해 요소 원천 차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당일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열차는 운행할때 최대한 천천히 운행하고 사고 등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경적소리도 삼가도록 당부했으며,특히 3교시 수능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일부 구간에서는 열차 운행도 통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전국 주요 역에 오전 5시부터 시험장 입실이 마감되는 8시 10분까지 수험생 전담 직원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하며 이용객 급증을 대비한다.

코레일은 날씨가 추워지는 것에 대비해 난방 온도도 적절하게 조절하며, 수험생 컨디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이와 더불어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기업별 1:1 면접 및 채용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 기업과 구직자 간 사전 매칭을 통한 당일 채용 면접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