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보다 생생하고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

과거를 통해 미래를 통찰하는 똑똑한 세계사 공부

이강우 기자 | 입력 : 2018/11/12 [15:10]

(팝콘뉴스=이강우 기자) 

김영사에서 출간된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이 걷고 있는 오늘과 걸어갈 내일을 비춰볼 수 있는 세계사를 소개한다.

▲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 김민주 저, 2018년 9월 ©김영사




 

저자 김민주는 트렌드 및 마케팅컨설팅 회사 리드앤리더 대표이다.


대기업·정부기관·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트렌드·마케팅·경제·문화·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여러 분야를 섭렵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폴리매스(polymath)'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숙명여대 객원교수, 표준협회 자문위원이며 국회 입법조사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서울대학교와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은행과 SK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다크 투어',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 '시티노믹스' 등이 있다.


역서로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 '성장의 문화', '천재 자본주의 vs 야수 자본주의' 등이 있다.


세계사는 단순 지식이 아니며 "역사의 진정한 목적은 단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투영하는 것에 있다."(469쪽)


이 책은 역사를 움직인 100여 개의 결정적 사건과 그래픽을 통해 오늘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보여주고,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세계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해를 기준으로 여덟 개로 시대를 구분한다.


● 선사시대(138억 년 전~기원전 3000년) 지구 탄생, 청동기문명 발생.
● 역사시대(기원전 3000~기원전 500년) 로마공화정 시작, 불교 탄생.
● 고대시대(기원전 500~서기 800년) 바이킹 영국 침략, 샤를마뉴대제 서로마제국 황제 등극.
● 중세시대(800~1430년) 명나라 정화 세계 최초 해상 원정, 비잔틴제국 쇠락.
● 근세시대(1430~1750년) 중국의 최전성기, 유럽의 민주화와 산업화 분위기 무르익음.
● 근대시대(1750~1910년)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발발.
● 현대시대(1910~1990년) 독일 통일, 소련 공산주의 붕괴.
● 동시대(1990~2030년) 인터넷혁명과 4차 산업혁명 본격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미국과 회색 자본 주의로 급부상한 중국의 패권 다툼.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는 이렇게 구분한 시대별로 주요 사건을 꼽아 세계사의 맥을 잡는다.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매 장의 끝부분마다 오늘날에 적용해 보도록 'THINK'를 제공한다.


"어떤 국가가 다른 나라 땅을 새로 점령해 자국 땅으로 편입시킨 경우도 있지만, 에스파냐의 국토회복운동처럼 빼앗긴 땅을 다시 찾는 일은 더욱 드라마틱하다. 우리나라 고려, 조선 역사에서 땅을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경우가 있는지 찾아보자"처럼 특히 한국과의 연관성을 찾아보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과거가 어떻게 오늘을 형성했는지, 또 현재에 던지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동시대(1990~2030년) 부분은 이 책의 백미이다.


거의 대부분 세계사 책들이 과거를 다루는 것에서 그치는데, 이 책은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굵직한 흐름을 통해 미래 모습까지 예측하고 있다.


사라진 직업과 사라질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4차 혁명시대가 가져올 변화는 무엇이고, 향후 세계 패권을 거머 쥘 국가는 어디일지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2030년 세계의 모습을 전망하고 미래를 대비한다.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를 읽으며 독자들 각자가 저자가 강조하는 책 속의 주안점으로 내용을 접근하면 보다 효과적인 세계사 학습이 될 것 같다.


첫째, 언급하고자 하는 사건을 모두 질문 형태로 표시하고 답변 형태로 서술했다. 따라서 독자들도 세계사에 관련된 여러 질문을 계속 던져보기 바란다.


둘째, 어느 한 나라의 사건으로 그치는 질문은 가능하면 줄이고, 다른 나라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사건에 주목했다. 세계사적으로 비중이 큰 사건들이 현재의 한국에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셋째, 세계사 하면 서양사 중심으로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동서양의 균형을 의식했다. 독자들도 각 글에 적혀 있는 내용 외에 새로운 시각의 내용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더 생각해 보기 바란다.


넷째, 단순히 글자에 그치지 않고 그래픽을 포함한 스토리 그래픽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독자 스스로 각 글과 그래픽을 더욱 압축해 A4 한 페이지 분량의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다섯째, 역사 사건을 서술하면서 함께 보면 좋을 다큐멘터리나 영화도 간간이 소개했다. 관련된 영화를 찾으려고 검색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독자 여러분도 각 글에 해당되는 영화가 있는지 생각해 보거나 감상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각 글을 마무리하면서 해당 글과 관련해 생각해 보면 좋을 짤막한 질문을 던졌다. 어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역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계속 질문으로 만들어 틈틈이 해답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세계사는 단순 지식이 아니라 인간이 걷고 있는 현재와 걸어갈 미래를 이해하는 열쇠다.


세계사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출간한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를 읽으며 세계사를 어려워했던 독자들이 세계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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