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력 품목 매출 증가와 中 법인 지속 성장세 원인

▲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 등으로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8% 줄었으며, 94억 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한미약품).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한미약품이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주춤했으나 매출액이 크게 느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 기조를 유지했다.

연결 회계 기준으로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8% 줄었으며, 94억 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 중 임상시험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의 일시적인 마일스톤 등 일회성 수익 요인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알렸다.

반면 매출액은 235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내 영업 품목인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 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성장한 551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99억 원을 기록하며 10.3% 증가했고,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R&D 분야에는 전 매출의 17.4%인 409억 원을 투자하며 업계 최고 투자 비율을 유지하는 등 효율적인 연구ㆍ개발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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