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에서 1000개 넘는 디자인 프로젝트 출품

▲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예로운 디자인상이라 널리 알려져 있는 DFA 상의 수상자가 발표됐다(사진=홍콩디자인센터 제공).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홍콩디자인센터가 2018 DFA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들의 활동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홍콩디자인센터가 아시아적 관점을 통해 영향력 있고 뛰어난 디자인을 기념하는 ‘DFA 디자인포아시아 2018’을 개최하고 ‘DFA 디자인포아시아상’과 ‘홍콩신진디자이너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DFA 디자인포아시아상(Design for Asia Awards)’은 187개의 프로젝트를 발굴했으며, ‘DFA 홍콩신진디자이너상(Hong Kong Young Design Talent Award)’은 16명을 선정, 수상자 중 13명에게 추후 활동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도 약속했다.

2003년 창설된 DFA 상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예로운 디자인상이라 널리 알려져 있는 것 중 하나로 아시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탁월한 디자인을 찾아내는 DFA상은 총 5개 분야에 대한 시상으로 총 2개 부문 수상자를 먼저 발표했다.

아울러 ‘DFA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DFA 디자인리더십상(Design Leadership Award)’, ‘DFA가 뽑은 자랑스러운 중국인 디자이너(World’s Outstanding Chinese Designer)’ 부문은 오는 2018년 11월 초 발표한다.

특히 올해 DFA 디자인포아시아상의 경쟁이 눈에 띈다.

역대 최고치인 18개국에서 1000개가 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출품했으며, 이중 187개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크게 4가지 부문 ‘의류와 액세서리, 커뮤니케이션, 환경, 제품과 산업 디자인’으로 나뉘어 선정했으며 총 13개의 대상(10개의 대상과 문화, 지속 가능성, 기술에 대한 특별상)과 10개의 특별언급상, 카테고리 별로 선정한 164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2018년 DFA 홍콩신진디자이너상은 35세 이하 홍콩의 신진 디자인 실무자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16명을 선정, 수상자 중 13명에게는 앞으로의 비전을 육성하고 문화 교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500만 홍콩달러를 지원한다.

홍콩디자인센터 회장인 에릭 임(Eric C. Yim) 교수는 “세계의 축이 아시아로 향하면서 끊임없이 바뀌는 디자인 환경 역시 아시아적 관점과 시장의 영향력을 반영하고 있다”며 “DFA상은 발전을 거듭하며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제 전 세계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인기 있는 상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이 지역에 전례 없는 영향력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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