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과 차량용 통신단말기 개발 총력


(팝콘뉴스=김제경 기자)카네비컴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마련했다.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이 지난 12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카네비컴 R&D 센터 및 공장’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Mercedes-Benz Korea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 전자부품연구원 박청원 원장 등이 자리했다.

카네비컴의 송도 국제도시에 R&D 센터와 생산시설을 마련한 것은 기술전략과 사업방향, 비전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중심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정종택 대표는 “2001년 법인 설립 이래 지난 18년간 자동차 전장품 개발과 생산저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요소인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센서’와 ‘차량용V2X통신단말기’의 개발 및 국산화를 달성해 다가올 미래 자동차 시장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주요 내빈들의 R&D 센터 투어가 진행됐다.

Lidar 생산시설과 테스트 시설부터 철도용 스크린도어 및 3차원 맵핑 등에 활용되는 Lidar 센서 시연까지 다채롭게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자동차 분야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ATF16949 인증을 획득한 생산 시설과 뷰게라 제품군을 견학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카네비컴 R&D센터 및 생산시설은 송도 테크노파크 및 교육시설용지와의 연계 배치를 통해 송도 국제도시의 R&D 중심지역으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네비컴은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자동차 전장품 전문 회사로 뷰게라(VUGERA)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Lidar센서, V2X통신단말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 중인 독일 수입차 브랜드에 전용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Lidar센서 및 V2X통신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16채널 차량용 라이다 국산화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을 맡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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