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협력한 첫 결과물로 글로벌 파워 확인

▲ 매크로그래프가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8’에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사진=매크로그래프).


(팝콘뉴스=김제경 기자) 매크로그래프가 지난 10일부터 3일동안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8’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콘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지난 10일 행사 첫날부터 발표회장에 준비된 6천 석의 좌석이 조기 매진되어 일부 외신 기자들이 불편을 겪었을 정도였다.

특히 기업의 단일 행사인 점을 고려해도 전 세계 15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만 2만5천 명에 달하는 등 화웨이의 글로벌 파워를 확인했다.

매크로그래프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된 곳인 만큼 화웨이와 협력을 통해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 클라우드 EI Solution 슈퍼바이저 张文忠(장문종)은 “AI기술을 CG/VFX제작에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R&D를 매크로그래프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최대 영화관 보유사인 따디그룹 CSO 김한구(金翰九), 글로벌 VFX 회사 Framestore China CTO 邓宇(등우) 등이 AI와 클라우드 기술에 의해 변화되는 미래 CG/VFX 환경에 대해 전했다.

매크로그래프 이인호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 참여는 화웨이와의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로서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를 10월 중에 오픈하고 이 서비스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추가해 새로운 개념의 VFX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가 개최한 ‘화웨이 커넥트 2018’은 ‘지능의 활성화(Activ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화웨이 CEO 에릭 쉬 순환은 “기초 연구와 인재 개발에 투자하고 AI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개방적인 글로벌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중국 시안에서 열린 ‘신뢰의 클라우드 AI기술로 – 화웨이 중국행’ 행사에서 화웨이 클라우드 정예라이(郑叶来)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 클라우드 3대 전략 종목 중 하나인 디지털콘텐츠 사업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VFX(영화시각효과) 제작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을 한국 ‘매크로그래프’와 함께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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