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무역전쟁과 비교적 거리 먼 종목이 ‘안전’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미ㆍ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신흥국의 금융 불안에 따른 국내외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콘텐츠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 들어서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환경 아래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을 영향을 받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조9848억 원, 코스닥에서 1천627억 원을 각각 순매도함에 따라 코스피에서는 7.73%, 코스닥은 11.04% 하락하면서 이번 연도 최저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ㆍ중 무역분쟁 시작 이후 첫 실적발표 기간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높아진 주가 수준과 실적과의 간극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미국 시장이 급락한 것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증시 가운데 유독 조정의 폭이 큰 우리나라 증시는 종목에 대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에 국면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연구원은“글로벌 시장에서 당분간 패닉수준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콘텐츠 관련주 등의 성장세를 주목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관련 종목들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 미ㆍ중 무역분쟁과 비교적 거리가 있는 종목인 데다가 4차 산업혁명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콘텐츠 관련주는 코스닥 시장의 순매수에 크게 기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최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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