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레스케이프 호텔, 밀수ㆍ불법 고용 ‘범법’ 투성

칵테일 잔 밀수 적발, 바텐더는 한 달 넘게 불법 고용해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8/10/02 [13:55]

▲ 스페인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진 손 모양 잔과 백합 모양의 잔(사진=인터넷 갈무리).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이 지난달 19일 오픈한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외국산 식기를 밀수입하고, 외국인 바텐더를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취업 비자 없이 불법 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SBS뉴스는 레스케이프 호텔이 식음료장의 칵테일 잔을 스페인으로부터 들여오면서 적법한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밀반입한 사실을 지난 1일 보도했다.

 

특히 바에서 근무하는 바텐더 중 러시아 출신의 바텐더는 호텔 오픈 전 미리 한국에 입국해 정식 취업비자도 없는 상태에서 지난 8월 28일까지 한 달 넘게 불법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반입된 칵테일 잔에 대해 총지배인은 “일단 가져와서 쓰다가 걸리면 그냥 벌금을 내면 된다”고 말해 애초에 식약처에 신고할 계획이 전무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홍보담당 장민진 파트장은 “바텐더 불법고용과 관련해 8월 29일에 비자를 발급받았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잘못됐다고 인지하고 있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함께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지배인이 했던 말에 대해서는 “총지배인이 그러한 말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관련 사항은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 중에 있으며 관련 담당자는 퇴사했다”고 해명했다.

 

관련 담당자의 퇴사와 관련해 정확한 사유를 묻자 “개인 사유로 퇴사한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 수 없다”고 대답해 윗선의 압력으로 인한 퇴사라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레스케이프 호텔을 1차 조사했고, 관세청도 업장 용기 밀반입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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