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리’ 백은종의 “백언(百言)보다 일행(一行)”

민주사회 역행하는 불의에 응징취재로 사회정의 구현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8/10/02 [10:23]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낫다”

▲ 서울의 소리 백은종 발행인이자 오는 26일 개국하는 인터넷 방송채널 저널in미디어 대표이사     © 팝콘뉴스

 

지난 촛불정국에서 조자룡 같은 면모로 혈혈단신 탄핵반대 시위 현장에 뛰어들어 유감없이 응징취재를 보이며 시대의 경종이 되어 온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백은종 발행인의 말이다.

 

그가 살아온 인생 66년, 평범한 민주시민에서 언론사 발행인으로 살아오기까지 생과 사를 넘나드는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이 그의 말 한마디에 진실되게 녹아 있다.

 


취재의 성역은 없다


백은종 발행인이 지난 8년 동안 유튜브에 올린 영상만 약 1015편으로, 우리 사회의 민주 정의가 필요한 곳이라면 응징취재의 회초리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불의를 응징하는데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의 호통을 들어 본 인물들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비리와 악행을 저질렀던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이들을 옹호하는 정치인들과 그들을 따르는 어용 단체 추종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 촛불정국에서 그의 응징취재는 진가를 발휘하며 국민들의 공분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리 만족감을 주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로, 진실이 왜곡되고 불의가 자행되는 곳에는 여지없이 그의 호통 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취재 현장은 때로는 위험하고 아찔한 정도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방불케 하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성난 군중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제 할 말은 다 하는 굳은 결기를 드러냈다.

 

다소 취재 방식이 투박하고 거칠게 보이지만 그 안에 언론인으로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진정성과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백은종 발행인은 “과거 통신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에 사실만을 전달하던 뉴스 보도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국민들의 여론을 담아 공론화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드는 것이 언론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백언(百言)보다 일행(一行)”을 강조했다.

 


소시민에서 현대판 독립투사로


▲ 서울의 소리 백은종 발행인이자 오는 26일 개국하는 인터넷 방송채널 저널in미디어 대표이사     ©팝콘뉴스

과거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활동에 관여해 왔던 그는 신채호 선생이 작성한 ‘조선선언혁명선언문’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용해 설명했다.

 

“민중은 신인이나 성인이나 어떤 영웅호걸이 있어 ‘민중을 각오’하도록 지도하는데서 각오하는 것도 아니요 ‘민중아 각오하자’, ‘민중이여 각오하여라’ 그런 열규의 소리에서 각오하는 것도 아니요. 오직 민중이 민중을 위하여 일절 불평ㆍ불자연ㆍ불합리한 민중향상의 장애부터 먼저 타파함이 곧 ‘민중을 각오케’하는 유일방법이니” -조선혁명선언 전문 中-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혁명선언문’은 비밀 항일결사 단체인 의열단(義烈團)의 선언문으로 폭력투쟁적인 항일투쟁노선을 위해 민중의 각성이 요구되며, 이는 언어유희적인 말보다 행동으로 나타내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

 

그가 보도한 뉴스들을 살펴보면 일제 만행과 부역자 고발, 친일청산, 한일군사협정, 독도주권 지키기, 독립운동가 발굴 및 지원, 뉴라이트운동 등 역사 바로 세우기부터 국정원 대선개입, 세월호 참사, 노동자 권리보호, 환경보호, 사드배치 반대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편향적인 종편 보도에 대한 비판으로 언론의 감시자 역할을 자처한 그의 기록은 국민주권 확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로 남아 있다.

 


그날의 상처가 주홍글씨가 되어


백은종 발행인이 걸어 온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면 유신정권 박정희 시대부터 풀뿌리 민주화가 안착되는 격변의 시기를 직접 목도하며 국민주권 시대를 갈망하는 일반 평범한 소시민이었고,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지난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와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농성에 참여했다가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전두환과 함께 민주정권을 찬탈한 군부 출신의 노태우가 당선되는 상황을 보며 울분을 삭여야 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 당선인이 36.6%, 김영삼 후보 28.0%, 김대중 후보가 27.0%의 득표율을 차지해 야권 단일화만 이뤄졌어도 야권 후보 누구라도 당선이 유력했었다.

 

이후 백은종 발행인은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노무현과 인연을 맺으며 2000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해 민주시민으로 정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고, 노무현이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탄핵정국을 맞자 스스로 분신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날의 기억이 그의 몸에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처럼 새겨져 남아 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만나는 지식인들마다 고졸 출신의 대통령이라고 비아냥거리고, 탄핵사태가 왔을 때 몸을 던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2004년 3월 12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제16대 국회에서 의결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결의가 가결되던 날이었다.

 

시대의 역사가 기록하고 있듯이 고졸 출신의 우리 사회의 비주류이었던 노무현을 환영하지 않았고, 오히려 배척당하는 분위기에서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았지만 5월 14일 헌법재판소에 기각 결정을 내리며 대통령직으로 복귀하게 된다.

 

결국 백은종 발행인의 분신 시도는 3도 화상으로 커다란 상처를 남기고 일단락됐지만 그가 잃은 것은 가족과 사업 등 의외로 많았다.

 


가짜뉴스와의 전쟁 선포


▲ 서울의 소리 백은종 발행인이자 오는 26일 개국하는 인터넷 방송채널 저널in미디어 대표이사     © 팝콘뉴스

오는 26일 인터넷 영상채널 저널in미디어가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56 오성빌딩 501호에서 개국식을 가질 예정으로 방송실과 공개 스튜디오 등 인터넷 방송의 면모를 갖추고 본격적인 개국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미디어 그룹 ‘저널in미디어’의 초대 대표이사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발행인이 선임돼 새로운 대안 언론으로 조직화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은종 발행인은 “개국일을 박정희 서거일 10월 26일로 잡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암적인 가짜뉴스 척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농담으로 주고받을 만한 농담 같은 이야기를 뉴스로 방송하며 왜곡된 가짜뉴스가 정치적 이념을 종교적으로 세뇌시키는 도구가 되면서 젊은 20대까지 물들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했다.

 

사실상 저널in미디어 소재지가 자유한국당 당사와 불과 2백여 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백은종 발행인은 “자유한국당 당사와 가까워 매일 같이 응징취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매섭고 단단한 회초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응징취재에 당한 사람과 단체들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정운찬, 김문수, 서석구, 신연희, 조원진, 서정갑, 방문진, 홍준표, 류석준, 곽상도, 장제원, 이동관, 정호영, 김성태, 권은희, 정유섭, 이창희, 주옥순, 박창훈(나경원 전 비서), 김은희 대구교육감, 김기춘, 이재오, 자유총연맹, 박사모, 엄마부대 등등(무작위 순)

dena 18/10/06 [06:18] 수정 삭제  
  “백언(百言)보다 일행(一行)” 와닿네요
조약돌 18/10/19 [05:07] 수정 삭제  
  존경합니다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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