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

▲ SKC 성장사업추진본부 오준록 부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LY테크 캐시 정(曾芳勤)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가 지난 28일 중국 동타이시 LY테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C).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SKC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스마트폰용 무선충전용 소재를 가공해 공급하는 중국의 LY테크와 소재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SKC는 지난 28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동타이시(東台市)에 있는 LY테크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C는 LY테크에 소재기술과 생산설비를 제공하며, LY테크는 무선충전소재를 공급받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담당한다.

LY테크는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무선충전소재의 가공제품을 60~70%를 공급하고 있어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

무선충전소재는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효율을 높이고 전자파를 차단하며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드론이나 로봇 및 자동차 등에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되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C는 LY테크와 연내 신속한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승인을 거쳐 상업 생산 및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