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일본 자위대 전범기” 45개국에 알려

“욱일기 다시는 사용 못 하도록 세계적 여론 조성해야”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8/10/01 [11:03]

▲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일본의 '전범기'(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제 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전범기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히며 전 세계 45개국 해군에 이메일을 보냈다.

 

오는 10일 제주에서 열릴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 참가를 두고 우리나라 해군이 지난달 30일, 일본 해상자위대 측에 전범기 대신 일장기를 게양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일본 해상자위대는 “욱일기(전범기)를 절대 내릴 수 없다”고 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제 관함식에 참가하는 전 세계 45개국 해군 측에 “일본 해상자위대 깃발은 전범기”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이메일에서 “일본은 독일과는 다르게 전후 진심 어린 사죄는커녕 전범기를 해상자위대 깃발로 다시금 사용하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계속해서 벌여 왔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독일은 전쟁 후 ‘나치기’ 사용을 법으로도 금지시켰지만 일본은 패전 후 잠시 동안만 사용을 안 하다가 다시금 전범기를 부활시킨 것은 제국주의 사상을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처럼 일본이 안 움직이면 전 세계 해군에게 이런 사실들을 널리 알려 일본이 욱일기를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 언론을 통해서 “비상식적 요구”라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도 이런 요구에 대해 "예의 없는 행위"라고 밝히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 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만에 하나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전범기를 또 달게 된다면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이런 사실을 알려 ‘국제적인 망신’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이미 앞서 지난 9월 무라카와 유타카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 등 일본 해상자위대 관계자들에게 “제주 입항시 전범기는 내리라”는 이메일과 국제우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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