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다음 달 4번째 방북 길 올라

美, “김정은 위원장 초청 수락”…비핵화 진전과 북미회담 준비

신영호 기자 | 입력 : 2018/09/27 [08:56]

▲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왼쪽)국무장관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평양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신영호 기자)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달 4번째 방북 길에 오른다.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뉴욕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원래 지난달 말 북한에 갈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충분치 않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기존 계획을 철회했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포함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약속 이행에 대한 추가적인 진전을 만들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목적을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CBS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감 개최 시기에 대해 “10월에도 있을 수 있지만 10월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차 정상회담에서 가능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국제적인 핵시설 사찰을 허용하겠다고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우린 초기부터 핵검증을 논의했다”며 “물건을 살펴보지도 않고 무조건 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린 이를 바로 잡고자 하며 김 위원장이 세계에 했던 (비핵화) 약속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박5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5시48분께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조윤제 주 미국대사 등에게 환송을 받고 순방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우리 시간으로 27일 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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