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서 임상 내용 발표

▲ 지난달 31일 열린 로수젯·아모잘탄플러스 심포지엄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헌성 교수(사진 왼쪽)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박경일 교수(사진 오른쪽)가 발표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 결과가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The Korean Society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산학 세션에서 발표됐다.

이 산학 세션의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헌성 교수가 ‘Real World Evidence; The Benefits of Intensive Lipid Lowering Therapy’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헌성 교수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더욱 낮게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타틴 단일요법만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 3만5천여 명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데이터를 분석한 리얼 월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로수젯은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를 매우 효과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Ubist 2018년 누적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년 차인 올해 500억 원대 매출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 리얼월드데이터로 의미가 높은 이번 연구 결과는 올 12월까지 LDL-C 강하 효과 외에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발표한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박경일 교수가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을 주제로 임상 결과를 보고했다.

박 교수는 “최근 미국,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보다 적극적 혈압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를 권고하고 있어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은 CCB/ARB/클로르탈리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플러스는 클로르탈리돈이라는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이뇨제가 포함된 3제 복합제로 고위험군 환자의 적극적 혈압 조절과 2제 요법보다 강력한 강압효과가 있다.

기존‘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까지 3가지패밀리 제품군을 확보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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