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비롯한 약 5백여 권의 책과 전자책 운용

▲ 파주시가 운영하는 독서바람열차(사진=구글). © 팝콘뉴스





(팝콘뉴스=조제호 기자) 파주시가 올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상징적 도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의중앙선 열차에 평화를 테마로 하는 ‘평화 책장’을 설치해 16일부터 독서 바람 열차로 운영한다.

독서 바람 열차는 지난 2015년 ‘지역 행복 생활권 평화 통일 교육벨트’ 공모에 선정돼 코레일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협약을 맺어 경의중앙선의 열차 1량 전체를 개조한 도서관 열차로 인근 시민들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 콘텐츠로써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하루 6번 문산역과 용문역 사이를 왕복 운행하는 열차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기존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차량 내에는 신간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약 5백여 권과 전자책 등이 있어 탑승객들이 이동하는 시간에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객실이 조성됐다.

또, 매월 ‘작가와의 만남’과 ‘북 콘서트’ 등 유익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편된 ‘평화 책장’은소규모 출판사이자 도서관인 ‘평화를 품은 집’과 함께 협력해 ‘기억해야 하는 평화’와 ‘평화로운 미래’라는 주제로만들어졌다.

아울러,파주시는 열차내 광고와 관련 도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평화를 상징하는 근대 문화와 안보 관광지로 홍보할 예정이다

파주시 김건배 교육지원과장은 “이용객들이 열차에서 독서를 통해 평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를 갖

고 궁극적으로 독서 바람 열차가 평화로 가는 발걸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독서바람열차의 운행 시간표는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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