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컵ㆍ빨대 등 없애…개인 텀블러 사용

▲ 바디프랜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사내 카페에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 박수인 기자



(팝콘뉴스=박수인 기자)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바디프랜드도 사내에서 플라스틱 안 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지난 7월 3일부터 회사 내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했고 그 결과 한 달에 1만여 개씩 소비되던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사용량이 현재는 '제로(0)'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약 1350명으로 이들은 모두 사내 카페에 개인 텀블러를 들고 방문한다.

바디프랜드 사내 카페에서는 텀블러 사용 외에도 ▲스테인리스 빨대 사용 ▲컵 홀더 사용 금지 ▲빵 낱개 비닐 포장을 종이로 대체하는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캠페인에 앞서 작년 5월부터 텀블러 사용자에게 금액 할인을 제공하며 친환경 제품 사용을 유도했고, 텀블러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회사 매점에서 유리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마케팅팀 김종훈 사원은 “처음에는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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