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어르신들 위해 손수레 제작
(팝콘뉴스=박수인 기자)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지난 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10기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개시했다.
지역사회와 이웃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 실천을 위해 출범한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 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해피예스는 정기적으로 사회적 문제 및 이슈를 근거로 봉사활동 컨셉을 정해 운영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대학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어 올해는 1백명의 대학생이 지난해 이어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손수레 제작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10기 봉사단원들은 지난해 9기 봉사단원들이 제작해 각 지자체의 폐지 수집 어르신 1백명에게 제공한 손수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손수레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봉사단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20대의 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 9개 읍면동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폐지 수집 어르신 돕기ㆍ인식 개선 캠페인 등 손수레 제작과 관련해 앞으로 실시할 자율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해피예스 10기 김현지(한국외국어대 4학년) 씨는 “우리가 직접 만든 안전한 노랑손수레가 폐지 줍는 어르신께 바로 전달돼 사용된다고 하니 굉장히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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