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어르신들 위해 손수레 제작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지난 2일 자신들이 만든 손수레와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 박수인 기자



(팝콘뉴스=박수인 기자)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지난 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10기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개시했다.

지역사회와 이웃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 실천을 위해 출범한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 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해피예스는 정기적으로 사회적 문제 및 이슈를 근거로 봉사활동 컨셉을 정해 운영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대학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어 올해는 1백명의 대학생이 지난해 이어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손수레 제작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10기 봉사단원들은 지난해 9기 봉사단원들이 제작해 각 지자체의 폐지 수집 어르신 1백명에게 제공한 손수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손수레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봉사단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20대의 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 9개 읍면동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폐지 수집 어르신 돕기ㆍ인식 개선 캠페인 등 손수레 제작과 관련해 앞으로 실시할 자율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해피예스 10기 김현지(한국외국어대 4학년) 씨는 “우리가 직접 만든 안전한 노랑손수레가 폐지 줍는 어르신께 바로 전달돼 사용된다고 하니 굉장히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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