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한강서 헌책방축제 개최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방면 다리 밑 일원에서 '2018 한강몽땅 다리 밑 헌책방축제'를 개최한다(사진=2018UBBF 페이스북 갈무리).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쳐가는 요즘 탁 트인 한강변에서 책들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방면 다리 밑 일원에서‘2018 한강몽땅 다리 밑 헌책방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ㆍ경기ㆍ전남지역 헌책방 20여 곳이 참여하며 ▲고서 ▲단행본 ▲전문 도서 ▲어린이 도서 등 10만 여권의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기간내 주요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가지고 와서 책방을 운영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일일책방’과 신영복 작가의 서화 관람과 함께 필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필사의 방, 함께 쓰는 신영복’이 마련됐다.

또5일에는‘제랄다와 거인’이라는 동화를 종이컵으로 만든 인형을 꾸미는 인형극도 만나볼 수 있으며, 10일에는 두 아이의 엄마, 남편의 아내로만 살아오던 평범한 50대 여성의 삶을 바꿔놓은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미니 강연이 열린다.

이어 12일 오후 7시부터 밴드 못의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인 북크박스 공개방송을 가지며‘책, 음악, 여행 그리고 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일러스트 작가 배성태와 가수 홍이삭이 게스트로 참석해 이야기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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