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한 혐의 받아
(팝콘뉴스=최한민 기자)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드루킹’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정의당 노회찬 의원(61)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8분 노 대표가 자택인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일당이 노 대표에게 강연료 명목으로 2천만 원씩 2차례, 모두 총 4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앞서 노 대표는“어떠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으며 특검에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해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발견해 일단 투신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서의 내용도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
최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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