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新공간 개념의 현관설계 개발

▲ 현대건설이 개발한 신개념의 H-클린현관으로 외부의 오염물질을 현관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청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집안과 바깥 외부를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클린 설계 기술이 개발돼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실내에 미세먼지 등 오염된 외부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3가지 클린설계 기술을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공간인 ‘H-클린현관(H-Entrance)’을 개발했다.

H-클린현관은 현관과 복도 수납장, 세탁실(보조주방)+욕실을 통합한 새로운 현관의 기능을 제시한 것으로 출입시 외투나 신발 등 의류를 탈착하고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현관이라는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H-클린현관은 현관과 세탁실을 잇는 분리형과 통합형의 두 종류로 구분되며, 분리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Washing)하고 주방의 급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또 통합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차단에서 의류세척과 오염제거(Cleaning)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세탁공간과 현관 사이에 ‘순간이동 세탁장’을 배치해 입주민의 동선 효율성과 현관의 기능성을 향상시켜 양말이나 비에 젖은 옷 등의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아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현관에 특화 아이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풍부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자전거, 유모차, 반려동물 물품 등을 보관(Storaging)할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H-클린현관(H-Entrance)의 설계 개념을 확장시켜 욕실과의 연계해 탈의와 목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어서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외부활동이 잦은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의 H-클린현관(H-Entrance)은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분양 현장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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