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 세 선수 출전

▲ 유원골프재단의 지원으로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린 (죄측부터) 김세민 코치, 김희지 선수, 이정현 선수, 윤규미 선수(사진=골프존뉴딘그룹).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지난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의 김희지 선수(영동산업과학고, 2학년)가 68타로 1등을 거머쥐며 7월에 개최되는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의 이정현(운산초, 6학년), 윤규미(백산고, 1학년) 두 선수의 활약도 빛났는데 이정현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73타로 4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77타를 기록한 윤규미 선수 역시 첫 국제대회였음에도 안정적이고 노련하게 경기를 잘 이끌어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세 선수가 출전한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은 세계 톱 프로골퍼가 되기 위한 등용문 중 하나로 꼽힌다.

박세리와 함께 한국 골프의 중흥을 이끌었던 박지은을 비롯해 현재 국내 골프를 이끌어가고 있는 박인비, 성은정 등 쟁쟁한 선수들 역시 이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 무대로 나갔다.

대회에 참가한 세 명의 선수는 유원골프재단이 국제 경험 확대 및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참가비용을 지원받았다.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2015년 출범한 유원골프재단은 한국골프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대회 참가기회 제공해 왔다.

더불어 ▲지역골프꿈나무 육성사업 ▲초등학생(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사업 ▲스포츠 리더십교육사업 ▲키다리 골프대회 개최 등 골프 꿈나무를 위해 폭넓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세 선수의 대회 참가를 위해 항공료 및 체류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지원했다.

비용 지원과 함께 대회별로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코치가 전문적인 코칭을 제공해 선수들의 의견 공유와 날씨 등 상황에 따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유원골프재단 장학생 가운데 사전 서류 접수와 내부 선발전을 통해 성적 상위를 기록한 3명을 뽑았다.

글로벌 대회 참가 지원 사업은 전년도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는 참가 대회를 확장해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 이외에도 '2018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 3명도 지원한다.

한편, '2018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는 7월 중 미국으로 출국해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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