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억 원…아시아 메이저 대회로 확대

▲ 2010년까지 열렸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오는 14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열린다.

(팝콘뉴스=나소리 기자) KEB하나은행이 국제 대회를 개최하면서 과거 국내 골프대회의 영광을 재현한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까지 열렸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의미를 좀 더 확대해 열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을 공동후원하며 골프대회 후원을 계기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 후원 등 남녀, 국내외 투어를 모두 아우르며 골프 대회에서 신선한 마케팅으로 대회 문화를 견인해 왔다.

이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 재개도 그동안 다양한 대회 후원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남자 투어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은행관계자는 “아시아 메이저 대회로 대회를 키워나갈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3개국을 돌면서 투어 교류를 통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투어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기존 한중 양국의 골프 교류를 넘어 한중일 대회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다양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KPGA선수 117명을 비롯해 PGA투어 1명, 유러피언투어 1명, JGTO 14명, 중국골프투어 5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KPGA투어를 대표하는 김승혁, 박상현, 이수민 외에도 황중곤, 강경남, 김형성, 김경태, 이상희 등 한국과 일본을 모두 오가며 활약 중인 선수만 27명이다.

또 초청선수인 위창수를 비롯해 아마추어인 이민우, 최상현(2018 하나금융그룹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자)까지 참가해 선수 스펙트럼이 넓다는 평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투어 규모의 확대에 따라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골프팬들은 한 자리에서 각국의 정상급 플레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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