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단장 직접 나서 공연과 발레교실 운영

▲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내달 2일부터 제주도에서 국립발레단과 함께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라는 주제의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팝콘뉴스=나소리 기자) 초여름 날씨를 맞아 푸르른 청보리가 가득한 제주도에서 고품격 발레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립발레단(단장 강수진)과 함께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란 주제로 5월 2일부터 이틀간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발레 공연을 선사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돈키호테 ▲세레나데 ▲스파르타쿠 등 다양한 유명 작품을 하이라이트 갈라 쇼 형태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보다 문화시설이 약 16배 부족해 평소 문화를 접하기 힘든 제주도민들에게 감동적인 고품격 발레의 세계를 경험하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날을 앞두고 강수진 단장이 직접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발레교실도 개최된다.

강수진 단장은 2일 제주시 일도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3일 서귀포시 보목초등학교와 법환초등학교를 차례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발레의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조만승 사장직무대행은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국토정보공사와 국립발레단의 역량을 발휘해 문화소외계층을 상대로 펼치는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라며 “계절의 여왕인 봄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격조 높은 발레를 보며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레 공연은 내달 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과 3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800석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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