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馬主 진입장벽 완화 ‘2018 馬主 모집’

▲ 지난달 13일 열린 2018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조창석 마주와 천지스톰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팝콘뉴스=나소리 기자) 일반적으로 마주(馬主)하면 경제력과 도덕적 품위 등 요구되는 자격조건이 높아 일반 시민들과 동떨어져있지만 한국마사회가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적 조건을 완화해 마주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신규 마주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5월과 8월, 11월 분기별로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 3개 모집부문에서 총 50명 마주를 모집한다.

마사회가 마련한 ‘2018 마주 모집 계획’은 개인 마주의 경우 기존 재산세 4백만 원 이상이던 경제적 조건을 3백만 원 이상으로 1백만 원 낮추고 지원 자격을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서 농협과 축산, 수협중앙회 회원조합으로 확대한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또 회원조합의 자기자본 규모 기준도 50억 원 이상에서 2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광주와 천안 문화공감센터에서 모집 관련 자유로운 질의응답 뿐만 아니라 상세한 설명 자료가 담긴 홍보 리플릿 제공 등 마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주모집 관련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더불어 내달 5일과 6일에는 서울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해피빌 6층 VIP룸에서 또 한 번의 설명회가 열리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교차등록 마주를 2018 마주 모집 계획에 포함시켜 오는 7월 4일부터 19일까지 신청 받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합 마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마주로 등록된 사람이라도 서울 마주로 활동 가능한 교차등록 제도를 운영한다.

1분기 마주 모집은 내달 17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제출 서류 안내 사항을 참고해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경주자원관리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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