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6억 원으로 다문화 자녀들에게 인재 성장 기회 제공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 장학생 430명을 선발하고 총 6억 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학생 인재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사진=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공).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 장학생 430명을 선발하고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학생 인재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자녀 인재양성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2018년 다문화 장학생 선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다문화 장학생은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학업장학생’과 예체능ㆍ어학ㆍ기술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장학생’으로 나뉘어 총 430명이 선발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특기장학생의 경우 학교 재학여부와 관계없이 졸업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8~25세 다문화가족 자녀 20명을 선발하며, 학업장학생의 경우 교재 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지원 목적으로 ▲초등학생 200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80명 ▲대학생 30명 등 총 4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발될 430명은 2018년 12월 말까지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 명당 ▲초등학생 6십만 원 ▲중학생 1백만 원 ▲고등학생 2백만 원 ▲대학생 4백만 원 ▲특기장학생 5백만 원이 2회에 걸쳐 지급된다.

내달 10일 오후 5시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 작성 후 구비서류를 재단 주소 '서울 중구 소공로51 우리은행본점 3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지원 신청 완료다.

최종 선발자는 6월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재단 홈페이지 선발자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손태승 이사장은 “이번 다문화학생 장학 사업으로 우리사회 구성원인 다문화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백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편견과 차별 속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장학과 교육, 복지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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