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냉장고ㆍ휠체어ㆍ소화기 등 대회 물품

▲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된 물품을 공개 매각한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팝콘뉴스=박찬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에 사용된 다양한 물건들이 온라인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캠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비드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이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사용된 대회 물품 3만395개를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캠코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며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경기대회 대회물자를 공개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각 대상 물품은 ▲냉장고(112대) ▲휠체어(273대) ▲소화기(521대) ▲금고(169개) ▲휴지통(1만8182개) ▲차단 벨트(1만1138개) 등으로 최저입찰가 기준 약 5억6천만 원 규모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캠코는 대회물자의 원활한 처분을 통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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