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민주주의 열망' 촛불로 승화

‘2018 4ㆍ19혁명 국민문화제' 민주주의 가치 되새겨

윤혜주 기자 | 입력 : 2018/04/18 [18:17]

▲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를 기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강북구청 일원에서 열렸다.

 

(팝콘뉴스=윤혜주 기자) 4ㆍ19혁명이 58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강북구청 일원에서 열린 ‘2018 4ㆍ19혁명 국민문화제’에서는 계층과 세대를 초월해 전 국민이 함께 4ㆍ19혁명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2018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는 4ㆍ19민주혁명회와 4ㆍ19혁명희생자유족회, 4ㆍ19혁명공로자회가 주최하고 4ㆍ19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시민들에게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강북구청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펼쳐진 전야제 행사장에서 18일 실시됐다.

 

4ㆍ19혁명은 1960년 이승만 독재 정권에 항거해 일어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3ㆍ15 선거 당시 이승만 정권이 시민들의 투표용지를 뺏고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투표함이 가득 차 있는 등 민주주의 이념이 심하게 훼손됐었던 상황을 규탄하며 일어났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4ㆍ19혁명 국민문화제는 지난해에만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보훈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4ㆍ19 이념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문화 4개 ▲참여 11개 ▲교육 7개 ▲전시 13개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들로 4ㆍ19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4ㆍ19, 그날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1940년 2월 28일 대구 학생 민주 운동과 같은 해 3월 15일 마산의거 등 4ㆍ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사건 기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또 4ㆍ19혁명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무겁지 않게 전달하고자 풍물패와 밸리 댄스, 힙합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행사장 한편에는 1960년대 당시의 교복을 입고 추억의 먹거리와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1960년대 체험존’이 마련돼 있었으며, 영국의 권리장전과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 대혁명에 이어 한국의 4ㆍ19혁명이 세계 4대 혁명으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서명 운동도 이어졌다.

 

아울러 교복과 군인 복장, 7080 패션을 한 시민과 학생들이 태극기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태극기를 들고 거리 재현 퍼레이드에 나서면서 4ㆍ19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 밖에 청소년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에 자리잡은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태극기 나팔 만들기와 태극기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어서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4ㆍ19혁명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참교육의 현장이 펼쳐졌다.

 

1960년 4월 19일은 12년 장기 집권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불러일으키며 절대 권력을 민주주의 힘으로 굴복시킨 심판의 날짜였다.

 

따뜻한 봄볕 아래 2018 4ㆍ19혁명 국민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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