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 청년 신규고용 확대와 생산성 향상 앞장

▲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동반성장위원회가 열렸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갈무리).


(팝콘뉴스=박찬주 기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올해를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추진 원년'으로 선언하고 임금 격차 해소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역할론을강조하고 나섰다.

권 위원장은 17일 열린제5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대ㆍ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청년실업 악화와 출산율 저하, 중산층 약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본질은 양극화 현장이며 해결의 핵심 관건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있다”며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를 ‘격차 해소 동반위’로 규정하고 2018년 임금격차 해소를 통한 중소기업의 매력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반위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참여 위원사를 중심으로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이들 기업의 협력사 간에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격차 해소 협약 참여 대기업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와 '임금격차 해소형 상생 협력 모델'의 자율적 도입을 하고 협력 중소기업은 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과 청년 신규 고용의 확대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 결제로 주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금격차 해소형 상생 협력 모델은 ▲연대임금형 ▲임금 지원형 ▲지불 능력 개선형 등이 주요 내용이다.

권 위원장은 “임금격차 해소형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급해 협약 체결 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가진 4기 동반위는 ▲권기홍 위원장 ▲경제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은 대기업 8명 ▲중견기업 CEO 2명 ▲중소기업 CEO 10명 ▲학계·연구계 전문가 9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 기간은 2020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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