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원료 강황의 다양한 효과와 활용…연구 성과 발표

▲ 오는 25일 더 케이 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사진=오뚜기 제공).

(팝콘뉴스=박찬주 기자) 오뚜기가 지난 2008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올해로 6회째 후원한다.

한국식품과학회는 오뚜기의 후원으로 오는 25일 더 케이 호텔 서울컨벤션센터 에서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실시한다.

카레 및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에 의해 카레 원료인 강황의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와 활용에 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성인병 예방 부문에서는 전북대 채한정 교수가 ‘스트레스성 간 대사이상 시 강황 적용 연구’라는 주제로 강황의 투여로 간 기능이 회복되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이화여대 권영주 교수는 ‘커큐민의 대사증후군 조절 기전’이라는 연구결과를 통해 카레의 섭취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으로 늘어나는 성인병 환자들의 이목을 끈다.

서울대 약대 Marc Diederich 교수의 ‘카레 유래 천연 화합물 유도체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와 같은 학과 서영준 교수의 ‘커큐민의 암 예방 효능 기전’ 연구를 통해 최근 카레 유래 향신료 성분의 항암활성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향신료 활성 성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카레·향신료의 생리 활성 증진 기술 개발 부문도 준비돼 있다.

미국 Rutgers대 Qingrong Huang 교수는 ‘나노 에멀젼을 활용한 향신료 유래 파이토케미컬의 생리 활성 증진 효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서울대 김도만 교수는 ‘생물전환 커큐민 노이드 생체이용성 강화 고령 친화 식품소재 개발’이라는 내용을 통해 카레와 향신료의 미래 소재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제시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상식이자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레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발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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