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한 누적 출연액만 2조8740억 원 달해

▲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축산발전기금 유기엽 사무국장이 2018년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팝콘뉴스=박찬주 기자) 한국마사회가축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안정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에 1565억 원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12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어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축산발전기금 유기엽 사무국장, 임직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 제44조에 근거해 ▲정부의 보조금 또는 출연금 ▲한국마사회의 납입금 ▲축산물의 수입 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운영기금이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해 축산발전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조717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낙순 회장은 “1974년 축산진흥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누적금액만 2조가 훨씬 넘는다”며 “축산발전기금이 국내 축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공익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축산발전기금 사업 외에도 2011년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농산품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과 ‘오픈마켓’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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