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부터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야시장의 매력 총망라

▲ 2018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30일 여의도와 반포, DDP에서 개장한다(사진=서울시 제공).


(팝콘뉴스=윤혜주 기자) 봄이 오는 소식과 함께 ‘2018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개장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봄꽃 향기와 밤 나들이 정취를 느껴보자.

‘2018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과 반포 한강공원, DDP에서 30일 오후 6시 개장을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약 7개월간 문이 열린다.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기존 5개소에서 여의도와 DDP,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의 명소 6곳으로 확대 운영되고 푸드트럭 190대와 일반상인 360팀이 참여하며 마술쇼와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상시 실시된다.

▲ 3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계속되는 밤도깨비야시장의 스케줄표이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과는 30일 오후 6시 ▲여의도 ▲반포 ▲DDP 야시장, 31일 ▲오후 5시 청계천 ▲오후 4시 문화비축기지 야시장을 각각 개장하고 청계광장 야시장은 오는 5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월과 9월, 10월까지 시즌별로 개장한다.

특히 30일 오후 6시 개장하는 여의도 야시장은 ‘월드 나이트 마켓’이라는 주제로 한강에서 즐기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며 같은날 개장하는 DDP 야시장은 ‘청춘 런웨이 마켓’을 주제로 청년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만나는 디자인 마켓이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여의도 야시장에서는 개장 시간 동안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30분 ▲오후 10시총 3회에 걸쳐 멕시코 대중음악 ‘마리아치’와 브라질 ‘삼바 음악’ 등 월드뮤직공연과 브라질 전통 무술 카포에이라와 태권도 등 세계 무술 퍼포먼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문화비축기지 야시장은 재생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려 천연세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청계천 야시장에서는 4월부터 동전 넘기기 등 추억의 게임도 실시할 예정이다.

▲ 밤도깨비야시장에서는 감자튀김과 타코야끼, 멘치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사진=SNS 갈무리).

문화 체험과 더불어 ▲새우버터꼬치 ▲크레페 ▲감자튀김 ▲타코야끼 ▲멘치 ▲봉지 칵테일 ▲분짜 ▲핫도그 ▲수제버거 ▲초밥 등 한식과 일식, 양식을 총망라한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야시장 개장 전부터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한다.

SNS 누리꾼들은 댓글에 가족과 연인, 친구를 태그하고 “오랫동안 줄서서 기다려도 꼭 먹겠다”, “이번 주말에 꼭 가자”며 설렘을 표현했다.

2018 밤도깨비야시장 개장을 축하하듯 수일간 하늘을 뿌옇게 덮고 있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30일 오후부터 보통 단계를 회복하며 바깥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밤도깨비야시장 행사를 담당한 강태웅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 문화를 만들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2018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성공적 개장을 격려했다.

▲ 밤도깨비야시장을 대표하는 캐릭터 '밤이'와 '달이'는 야시장이 열리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사진=웹페이지 갈무리).


한편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2015년 약 20만 명이 방문한 여의도 야시장을 시범운행으로 시작해 2016년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정책 1위에 등극했고, 지난해 약 5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시민들이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에 선정되는 등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대표하는 캐릭터 ‘밤이’와 ‘달이’는 춤과 노래, 놀이를 즐기고 방망이로 요술을 부리는 도깨비로 우리 민족이 가진 해학과 풍류를 표현해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쾌한 서울의 밤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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