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유방암 제고 인식 위해 ‘핑크런’ 주관

▲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 '2018 핑크런' 부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팝콘뉴스=최혜인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자사가 설립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해 마라톤 대회를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18 핑크런’ 부산대회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축제로 올해는 부산에서 시작해 ▲대전(4월)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핑크런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18번의 대회가 개최됐으며, 약 35만 명의 참가를 통해 총 38억여 원의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해 유방암 환자 수술비와 검진 등을 지원한다.

이번 핑크런은 10km 코스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5km 코스를 3km 단축했으며, 마라톤 참가자에게 핑크런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유방암을 상징하는 리본이 그려진 핑크색 아대를 기념으로 선물했다.

또 부산대회 부대행사로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가슴건강에 대한 룰렛퀴즈 ▲핑크허그 인형뽑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출발에 앞서 3대 모녀가 참가자 대표로 무대에 올라 매월 생리가 끝난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으로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선언해 의미를 더했다.

3km 코스에 참가한 정수환 씨는 “올해가 네 번째 참가로 지난해 태어난 딸과 아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내년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 캠페인, 뷰티풀 라이프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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