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윤진환 항공정책과장 항공산업 아젠다 추진

(팝콘뉴스=이형근 기자)“항공사에서 항공기 1대를 도입하면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입과 좋은 일자리 창출, 항공관련 법령 개정을 정책목표 과제로 설명했다. ©팝콘뉴스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과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있어 항공분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토부 항공정책과는 항공분야 산업과 법 개정, 시설운영 등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는 주요 부서로 그의 주 업무로 ‘항공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도입’을 현안 과제로 추진 중이다.

윤 과장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항공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어 항공정비, 공항인프라 건설과 운영, 주변 지역 개발 등 연관 산업까지 합치면 일자리 창출효과는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윤 과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적 지원으로 항공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직자의 취업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항공기 유지보수사업(MRO)사업 출범 등 급변하고 있는 항공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항공산업과 저가항공 (LCC)의 진입 및 관리 기준을 현실화하는 면허제도 개선과 기존 항공사 간 공정경쟁 유도를 위해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항공기 운항시각인 슬롯배분·운영제도 등의 개선안을 입법 예고 중이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 공항 사업도 주된 관심사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월 29일부터 김포와 제주공항에 손바닥 정맥, 지문 등 생체인식을 통한 탑승수속시스템이 도입돼 사전등록만 하면 신분증 없이 국내선 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윤 과장은 “실시 이후 지난 18일까지 누적 이용객 4만6642명으로 하루 평균 952명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탑승수속에 이어 출입국장 운영 및 수하물 수취ㆍ길 안내 등에 공항운영 로봇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공항 수준의 고도화와 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입출국 여행객이 늘어나며 빠른 탑승수속이 요구사항으로 제기되면서 항공정책과는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지난 1월 17일 개장하고 운영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하루 평균 2백 명 정도 이용한 상황으로 미주 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