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2021년까지 14ha ‘신혼부부의 숲’ 조성

▲ 유한킴벌리가 신혼부부 3636쌍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유한킴벌리 제공).


(팝콘뉴스=최혜인 기자)유한킴벌리가 신혼부부와 손잡고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로 꼽힌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유한킴벌리가 신혼부부 3636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신혼부부가 대기오염을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에 대한 불편함을 체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한킴벌리 조사에 응답한 신혼부부 가운데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이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로 꼽은 사람은 전년보다 20%p 증가한 80%로 집계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과 불안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97%에 달했으나 미세먼지 대응책으로는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를 선호했으며 약 286쌍은 ‘방법이 없다’며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나무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81%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내 초미세먼지 평균 오염농도는 도쿄나 런던 등 대도시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신혼부부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나무심기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미세먼지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1ha 규모의 숲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를 흡수한다는 발표에 따라 지난 1984년부터 35년간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매년 식목일마다 신혼부부와 함께 화성시에 14ha 규모의 ‘신혼부부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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