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윤혜주 기자) 소방관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해 온 유디치과가 지난 13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을 갖고 소방관과 함께하는 ‘2018 영웅마라톤대회 공식후원자’로 나섰다.

2018 영웅마라톤대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내달 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한 수익금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이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며, 마라톤 경험자를 위한 하프 코스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5km가족걷기’와 ‘5km’, ‘10km’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화재 진압 시 사용하는 ‘포스머신’ 타격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직접 발사해보는 ‘소화기 체험’ 등 소방안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현직 소방관들의 화재 진화 시범도 예정돼 있어 대회 참가자들은 소방관들이 화재 발생 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마라톤 대회 실시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에 대비해 10여 대의 구급차와 다수의 안전요원들을 마라톤 대회 곳곳에 배치한다.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는 퇴직한 소방공무원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통해 소방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소방청장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단체다.

두 기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직 소방관뿐만 아니라 전현직 소방공무원 약 6만여 명은 전국에 위치한 유디치과 120여 개 지점에서 의료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위험한 구조활동으로 인해 치아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각 지역 소방서마다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한 ‘유디치과 덴탈버스’ 운영도 실무협의를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유디치과 진세식 협회장은 “국민들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