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공동 개발ㆍ자산 배분 정보 공유해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 우리은행이 지난 13일 영국 자산운용사 인베스트먼츠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팝콘뉴스=최혜인 기자)우리은행이 자사의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적극 협약하는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영국 자산운용사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츠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인베스트먼츠는 총 운용자산 829조 원을 보유한 영국 자산운용사로 대표 전통자산인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멀티에셋 ▲자산배분 솔루션 ▲대체투자 등 여러 자산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는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체투자 상품 개발 ▲자산가 대상 특화 상품 출시 ▲자산배분 전략ㆍ정보 공유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우리은행은 인베스트먼츠의 투자 전략과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기반으로 상품조합과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상하고 PB고객, 법인ㆍ기관 고객 등을 위한 맞춤형 전략상품을 공동 개발해 자산별 맞춤 투자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여러 해외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에는 미국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ISA 고객 등을 위한 맞춤형 전략상품을 개발했다.

또 손태승 행장은 지난 1월 글로벌 대체 자산운용사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과 만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칼라일그룹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우리은행 WM추진부 김천덕 부부장은 이같은 일련의 전략적 협약에대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지속적인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리서치 정보 공유, 차별화된 상품 개발 등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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