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선호하는 원재료와 디자인으로 승부

▲ 오리온 제품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와 '젤리데이 석류', '닥터유 에너지바 트리플베리' 등이 봄을 맞아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사진=오리온 제공).


(팝콘뉴스=윤혜주 기자)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가까워지면서 완연한 봄날의 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앞다투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석류와 딸기 등 빨간색 과일을 활용한 제품들이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 ▲젤리데이 석류 ▲닥터유 에너지바 트리플베리 등 세 가지 제품으로봄맞이 인기몰이에 나섰다.

특히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가 지난달 22일 봄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올 봄에만 맛볼 수 있다는 특별함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6백만 개 이상 판매되었다고 전했다.

▲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는 마시멜로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사진=SNS 갈무리).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는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와 요거트가 조화를 이루며 초코파이의 상징인 마시멜로 속에는 딸기잼이 들어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SNS상에는 핑크색 바탕에 벚꽃 모양을 가득 담은 초코파이 박스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여러 마트를 돌아다녔는데 이미 없더라”, “딸기 초코파이라니! 꼭 먹어봐야겠다”, “박스가 예뻐 사진 찍을 맛이 난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오리온이 선보인 ‘닥터유 에너지바 트리플베리’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리온 홍보실 최지이 대리는 “신년을 맞아 다수의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1월에 전년 12월 대비 매출이 약 60% 증가하고 딸기와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 세 가지 베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 1개로 비타민D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충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오리온은 지난 6일 최근 성인을 타깃으로 한 젤리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여성 건강에 좋은 과일인 석류를 원재료로 한 ‘젤리데이 석류’도 선보여 화제다.

▲ 농심은 다가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츄파춥스 투펀' 신제품을 출시했다(사진=농심 제공).

오리온과 더불어 농심은 다가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츄파춥스 투펀(Two fun) ▲멘토스 초코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츄파춥스 투펀’은 초콜릿맛과 바닐라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색깔이 다른 사탕이 겹겹이 쌓아 올려진 모습으로 아이스크림 모양을 연상케 하는 개성 만점 제품이다.

또 기존 츄파춥스 사탕 제품이 내용물만 포장돼 출시됐던 반면에 츄파춥스 투펀은 내용물 뿐만 아니라 막대까지 포장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가 더욱 용이해져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 농심이 '츄파춥스 투펀'과 함께 출시한 '멘토스 초코롤' 제품이다(사진=농심 제공).

츄파춥스 투펀과 함께 출시된 ‘멘토스 초코롤’에는 캐러멜 속에 액상 초콜릿을 들어있어 캐러맬을 씹을 때 흘러나오는 초콜릿의 달콤함은 어느 사탕 제품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맛이라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SNS 누리꾼들은 “초콜릿맛과 바닐라맛 두 개 다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화이트데이 선물로 받고 싶다”, “이것은 흡사 츄파춥스계의 짬짜면”이라며 농심의 신제품에 두 손 들어 환영했다.

농심 홍보팀 윤성학 부장은 “츄파춥스 투펀은 사탕이 한 가지 맛으로 돼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재밌는 제품이며,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소비자들에게 화이트데이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오는 25일까지 스타필드 전 매장에서 팝업스토어와 전시회, 포토존 등 대규모 체험 이벤트인 ‘츄파FUN팩토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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