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천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 가져와

▲ 철도공단에서 추진한 LTE-R 열차제어시스템 (KRTCS-2)이 차상과 지상 모두 안전 최고 등급인 SIL-4 인증을 받았다 (사진=코레일)


(팝콘뉴스=이형근 기자)철도공단은 6일 국가 R&D로 개발한 LTE-R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이 안전 최고등급인 SIL-4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한국형 LTE-R 열차제어시스템의 실용화로 총 1조8천억 원의 건설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약 1조3천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 외에도 16%의 수송용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용량 과밀로 지적받던 구간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공단은 국가철도망 신호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지난 ‘14년부터 ’17년까지 정부 265억 원과 민간 74억 원을 들여 호남고속선에서 350km/h 현장 시험을 완료했다.

앞으로 공단은 차세대 신호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공고 중인 ETCS3 열차제어 시스템 기술개발을 주관하고 철도연, 코레일, ETRI, 현대로템 등과 연구단을 구성해 선진철도 기술개발과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 안전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다”는 경영 철학으로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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