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얼 ‘아리랑’ 연주해 반전과 평화 기원


(팝콘뉴스=최혜인 기자)KEB하나은행이 통일 음악회를 통해민족의 얼 ‘아리랑’을 연주하며 반전과 평화를 기원한다.

KEB하나은행은 북한과의 민간차원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통일부와 손잡고 이달 27일 진행되는 ‘2018 통일 신년음악회-콘서트 하나’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음악회는 익사이트웍스 주관으로북한의 대표적인 연주곡을 실연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상호 이해관계를 넓히고 국내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남북간의 지속적인 예술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KBS 교향악단이 연주를 담당하며 성악가 신영옥과 김세일, 피아니스트 문지영, 해금 연주자 홍다솔이 협연한다.

공연 주제는 ‘아리랑과 고향’으로 남측의 ▲아리랑 포에티크 ▲아리랑 랩소디 ▲성악가 듀엣의 ‘아리랑 변주’ 등이 연주되며 북측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리랑 환상곡’과 대표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작곡가 임준희가 이번 공연을 위해 무반주 해금 솔로 독주곡인 ‘임진강 아리랑’을 작곡해 홍다솔이 초연한다.

뿐만 아니라 통일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만남은 통일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교통방송에서 남북 문화예술 교류사의 첫 성과인 ‘통일의 길’을 배경음악으로 한 라디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년음악회 이철주 문화기획자는 “통일문화 조성을 위해 민간 교류가 확대돼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번 공연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돼야 한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부 박성재 차장은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신년음악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탈북청년 취업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하나원 금융교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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