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맞손 신기술 개발ㆍ네트워크 안정화 마련

▲ 하나금융그룹이 13일미국 IT기업 오라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체결하고GLN 안정적 구축과 신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사진=KEB하나은행 제공).


(팝콘뉴스=최혜인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전 세계 디지털재화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오라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구축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신기술 연구개발 등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협약을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에 지난해 기업용 P2P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거래장부(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미국 IT기업 오라클의 기술력을 합쳐 GLN을 안정화하고 AI 등 신기술을 함께 연구ㆍ개발한다.

GLN은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기업 플랫폼을 하나로 연결해 포인트, 마일리지, 송금 등을 국적이나 기업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글로벌 통합 플랫폼을 통해 국내 유학 중인 중국인들은 중국에서 쌓은 포인트를 환전해 대학 등록금에 사용 가능하며, 한국에서 모은 포인트로 태국 편의점에서 물건 구매가 가능해진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24개 글로벌 기업과 계약 완료했으며, 15개 은행과 20개 소기업과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발 맞춰 GLN과 연계한 ‘쿠폰몰 평창 에디션’을 오픈했으며, 해외 관광객들은 ▲일본 스미트러스트 은행 ▲대만 타이신 은행 등 GLN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플랫폼을 통해 쿠폰몰 평창 에디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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